매번 미국 입국 심사받을 때마다 무슨 잘못한 일도 없는데 가슴이 콩닥콩닥합니다. 이번에도 무사히 잘 통과했습니다만, 앞으로 미국 입국 심사대를 통과해야 할 사람들을 위해 미국 입국 심사 영어 질문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미국 입국 심사 예상 질문
흔히 미국 입국 심사 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합니다. 저도 여러 번 미국을 방문해 봤지만, 아래 질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 방문 목적이 무엇입니까?
- 며칠 간 체류할 계획입니까?
- 어디에서 머무를 예정입니다.
- 미국에 가족이나 친구가 있습니다.
- 현금(달러)은 얼마나 있습니까?
- 여기서에서 체류한 후에 어디로 갑니까?
- 혼자 왔습니까? 일행이 있습니까?
아, 해외여행을 위한 멀티 어댑터, 잊지 말고 챙기세요.
미국 입국 심사 시 주의점 (절대 언급하지 않아야 할 단어!!!)
지금부터 정말 중요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 회사 직원뿐만 아니라 많은 회사의 출장자들이 미국 입국 심사 시 이 단어를 언급하여 미국 땅을 밟아보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장난 같이 들리시죠? 진짜 1년에 한두 번 김 OO 대리가 미국 입국 심사 때 말을 잘 못해서 그대로 돌아왔대..라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미국 입국 심사 시 절대로 언급하지 말아야 하는 단어는 'WORK'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 출장자들은 나는 미국에 일하러 왔다고 생각해서 'I came here to work.'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입국 심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뭐라고? 취업? 불법체류 하면서 불법 취업할 계획이로군!'으로 이해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WORK라는 단어는 쓰지 말라고 지인들에게 신신당부하고 있습니다.
미국 입국 심사 후기
이번에는 어떤 심사관을 만날까, 긴장반 설렘반으로 미국 입국 심사대에 섰습니다.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인상 좋아보이는 아주머니이셨는데, 이번에는 딱 봐도 무서워 보이는 아저씨입니다.
Q : 미국에는 왜 왔나요?
What is the purpose of your visit, here?
A : 미국에 지사가 있어 지사에 방문할 것이고 고객과 미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One of our branch is in USA and I will visit there. And also I have several meetings with our customer.
※ 앞서 말씀드렸듯이 WORK하러 왔다고 표현하지 마시고, MEETING 하러 왔다고 하세요.
Q : 얼마나 여기에 있을 거고, 어디에서 머무를 거예요?
How long and where will you stay?
A : 2주간 미국에서 머무를 것이고, 회사 근처 호텔이 예약되어 있는데 예약증 보여줄까요?
I will be here for 2 weeks and hotel near our banch is already booked for me. Do you want me to see the reservation status?
Q : 아니요. 필요 없습니다. 여기에 있다가 어디로 갈꺼니?
No need. Where are you going after your staying here?
A : 멕시코 방문 후 한국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I will be back to Korea after travelling in Mexico.
Q : 담배 가지고 있습니까? Do you have cigaretts?
A : No
Q : 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가지고 있습니까? Do you have more than $10,000 in cash?
A : No
Q : 술을 가지고 있습니까? do you have alcohol?
A : No
이렇게 마무리하고 유유히 입국 심사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여러 번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절대 WORK라는 단어를 쓰지 말자, 그리고 여유롭고 당당해 보이자..입니다.
앞으로 미국 입국 심사대를 통과할 여러분들의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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