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말만 들어도 설레는 단어다.

배낭여행, 출장 등으로 많은 지역을 다녀봤지만, 세부 외 휴양지를 가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나의 로망은 언제나 하와이 여행이다.

 

Book 프렌즈 하와이
Book 프렌즈 하와이

 

서평 이벤트를 신청해서 당첨이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이 지금 내 책상에 놓여 있다. 마치 여행 계획을 세우려고 책상에 앉은 사람 마냥 설렌다. 여행 계획도 없이 여행책을 집어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작가 소개

 

책을 열어보니 저자 소개가 짤막하게 나온다. 출장으로 떠난 하와이에서 영화처럼 인생의 반쪽을 만나 하와이에 거주 중이라고 한다! 와우, 이런 감성을 가진 분이 쓴 책이라면 이 책과 함께하는 하와이 여행은 내내 행복할 것 같다.

 

그다음 장을 열어보니 작가의 말이 이어진다. 하와이에서 살면 무엇이 가장 좋은가에 대한 대답은 바로 '하늘'. 나는 이 작가님이 마냥 맘에 든다. 왠지 이 책만으로도 힐링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프렌즈 하와이' 활용하는 법

 

프렌즈 하와이에는 여행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오아후 섬, 마우이, 빅 아일랜드(하와이 섬), 카우아이, 이렇게 네 개의 지역으로 크게 구분되어 있고, 주위의 작은 섬인 라나이 섬과 몰로키니 섬에 대한 정보를 추가했다. 여행자들의 선호도에 따라 찾아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는 점도 특징이라 하겠다.

 

원하는 지역(섬)을 펼치면 지도와 함께 날씨, 공항정보, 여행 필수품 등 기본 정보를 알려주고, 그 섬에서 꼭 즐겨야 할 액티비티를 알려준다. 그리고 항상 여행을 할 때마다 그 지역 쇼핑 추천템을 검색해보고는 하는데, 프렌즈 하와이에는 그 정보도 친절하게 나와 있어서 불편함을 덜어준다. 그리고 상황별 여행코스도 제시해 주고 있어서 여행 계획 세울 때 많이 도움 될 것 같다.

 

섬을 즐길 수 있는 노하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할 수 있는 루트,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는 법 등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사전에 계획 없이 이 책만 달랑 들고 여행을 떠나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프렌즈 하와이가 주는 특별한 정보

 

해당 지역에 대해 풍성한 설명은 사실 여행 가이드북에 당연히 있어야 할 내용이다. 하지만 여기에 저자의 센스를 볼 수 있는 특별한 정보가 있다. 우선 가장 유용한 것은 코로나 이후 달라진 것들. 현지인만이 알려줄 수 있는 디테일함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저자가 꼽은 Hawaii Best of Best, All about Hawaii Reports, Camping Guide, Local Food, 그리고 What's New (2022년 하와이 트렌드) 등을 보고 있자면, 당장이라도 하와이로 달려(?) 가고 싶게 만든다.

 

2020년 2월 호주행 비행기를 마지막으로 아직 국제선을 타 보지 못했다. 여행 가고 싶은 충동이 생기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로 인한 약간의 리스크와 가벼운 주머니 때문에 충동을 억제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나의 첫 여행지는 하와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하와이가 되길, 오늘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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